처음 이민을 올 때 마누라와 아주 튼튼하고 우리가 원하는 집을 짓겠다는
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집을 자식 대대로 가꾸고 애정을 가지고 살 그런 집을 위해
캐드도 직접 배우고 그 쪽에서 일하는 지인 분들의
도움을 받아 완벽한 설계도를 가지고 왔습니다.
설계도를 가져가 건설 회사에 견적도 내보고
개인 업자에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 보기도 한
결과는 어처구니 없다 입니다.
이름 난 회사의 경우 인건비를 시간당 $90을 최저로 계산
해서 견적을 주는데 얼이 빠질 정도의 충격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 사업자들은 많이 저렴하지만 무조건 큰 소리로 뻥을
쳐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 흔들렸지만 집사람이 전문 용어를
쓰면서 Cowboy와 딜은 총이 이어야 한다는 얘기를 해
개인 사업자와의 거래도 포기 하였습니다.
Duncan은 칼럼 리스트로 이 나라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까는 사람입니다. 이 나라에서는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정권에 압력에
못이겨 그랬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뉴질랜드는 물렁한 소나무 이외의 건축 자재 100% 수입합니다.
중국산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 최저가 물건으로
수입을 합니다. 대부분 중국산 최저가 입니다.
2곳의 뉴질랜드 회사와 1 곳의 호주 회사가
모든 건축 자재를 유통 합니다. 서로 경쟁적으로
최저가 저품질의 물건을 수입해 소비자에게
엄청난 이윤을 남기고 팔아 먹습니다.
Duncan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뉴질랜드는 지역적으로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호주 골드 코스트라는 유명한 휴양지 인근 보다 집 짓는 비용이
3배나 든다.
호주는 뉴질랜드와 같이 모든 것을 중국산 최저가로 사용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그렇게 차이 납니다.
지인 중 영국에서 들어와서 타우랑가에 바다가 보이는 오두막 집
을 구입해 몇 년 바다를 보고 살다가
마누라의 오두막 살이가 지겨워 라는 말에 시골로 내려와 땅을
사고 집을 지은 분이 있습니다,
여러 옵션 중 오두막을 판 돈으로 충당하기 위해 게인 사업자와
집을 짓는 것을 선택한 결과, 시작한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완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완공되지 않은 집에 그냥 사는데,
현재 다른 업자를 찾는 중이라 합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나라 선진국의 댄서 (0) | 2018.05.17 |
---|---|
살기 좋은 나라의 갑질 (0) | 2018.05.11 |
행복한 나라의 부두술사 (0) | 2018.05.09 |
살기좋은 나라의 자국민 죽이기 (4) | 2018.05.08 |
행복한 나라 정부의 수혈 (0) | 201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