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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의료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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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수술. 찾아보면 정말 황당하단 말이 나올 정도로 오세아니아 의사 수준은 전부 돌팔이다.돌팔이 아닌 게 이상한 놈이다. 일주일에 절반을 누워 지내고 매일 1시간 수영을 한 결과 또 터졌다.주변 근육이 많아지면 좋아진다는 얘기는 정상적 수술 결과에 해당되고, 나 처럼 수술 다음 날 부터 통증이 끊이지 않는 잘못된 결과는 시한 폭탄을 달아 놓은 것 같은 불안감을 더해 계속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지금 숨 쉴 때 골반 통증이 심해서 나아지길 기다리고 자시고 없다.. 대학병원 수술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 지금도 그 나라에서 수 개월을 기다려 수술한 것을 매일 후회한다.
수술 후 감염 응급실 어제 저녁에 받아 온 약으로 위장을 잔득 채우고 잤지만 아침 7:23분 통증으로 깼다.어제 분명히 야간 GP가 통증이 더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로 가라고 했다. 1시간 정도 고민 했다. 응급실 간다 안 간다. 웃기는 고민 아닌가 아픈데 간다 안간다 1시간이나 고민하고 있고, 이유는 응급실 이용 기준이 아주 명확하다는 것이다. 피가 보이는 상처,X-ray상 애들이 봐도 다른 부위가 보이는 경우. 피검사에서 병명이 짜짠하고 뜬 경우. 다시 말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태만 응급실 대기실을 넘어 갈수 있다. 일단 지난 검사 결과를 안면 수술의사에게 전달 하였는지 전화했다. 역시나 지난 주 목요일 검사한 치주과에서 전화 받는 할매가 추천을 아무곳에도 넣지 않았다고 한다. 갑자기 너무 바쁘고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한..
수술 후 감염 이게 아프면 죽으라는 얘기지 뭔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덴티와 GP 뭔지 모르면 약 먹고 뒤지라고 무조건 약 처방한다. 오늘 밤 2시간 기다려 GP 보고 받아 온 것까지 하면 올해 먹은 약만 20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