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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정 국가의 시민의식

매년 뒷구멍으로 돈을 얼마나 주길래 이상한 나라에서

조사하는 행복한 나라 상위권에 자리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이 오염되었는데

이 나라는 아직도 청정이란 말을 사용하며 전 세계 관광객들을

현혹합니다. 그랜드 케니언이나 나이아가라 폭포, 록키 산맥 같은

스펙타클한 자연 환경이 없어 내세울 것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낙오지 사진을 이용한 Pure Clean.


낙농업과 함께 쌍대 산맥을 이루는 관광업이기에

국가에서 청정 이미지 관리를 합니다.

그 이미지 뒤의 모습을 보면 





위의 사진은 두 여자가 차를 세워 놓고 차에서  쓰레기를 내리는 모습이

펜스 안쪽 사업장의 CCTV에 찍힌 것을 경찰에 제보 한 것입니다.

격주로 색상별 쓰레기통을 길가에 두면 트럭에 달린 리프트로 

비워 갑니다. 가전이나 가구등 큰 쓰레기들은 트레일러에 실어 쓰레기 집하장에 

가져다 버리면 됩니다. 

트레일러가 없으면 $50 주고 3 시간 정도 빌려야 하는데 돈 쓸까요?


다니다 보면 길 곳곳에 가구나 쓰레기 더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집에 있는 쓰레기 통에 넣지 않고 차로 실어와 

길에다 버리는지 이해 불가능 입니다.

와이프는 아마 쓰레기통이 가득 차서 그럴 것이라고 하네요.,,,,,,


차에 실을 수 있으면 각 도시마다 있는 쓰레기 집하장에 버리면 될텐데

왜 길에다 버릴까요?  시간절약? 가스절약?


시내를 다니다 보면 버거 포장지나 음료통이 길가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먹고 바로 운전석 밖으로 던진 것입니다.

몇년 전 직접 앞 차에서 던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지금은 그냥 욕하고 맙니다. 

시골길이나 도심 어디서나 햄버거 회사나 서브웨이 포장지를

도로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 쓰레기는 비가 오면 빗물에 쓸려 하천을 따라 갑니다.





북섬 전체가 아니고 자원 봉사자들이 일한 것만  집계해서 

1만리터 입니다.엄청난 양을 그냥 흐르는 물에 버리는데

남쪽섬은 누군가 줍는다면 따로 저 만큼 나올것 입니다.


바이킹의 후예도 아닌 인간들이 왜 뭔가를 물에 떠내려 보내는 것을 

좋아할까요?  그렇다보니 바다와 강이 심하게 오염되어 해산물 채취와 

수영금지가 수시로 경고 됩니다.








그래도 물에 버리지는 않아 다행이죠..




길가의 동물 배설물은 너무 흔합니다.



'

뉴질랜드에 수 많은 공원이 만들어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입구에는 개 금지 표지판이 있지만 

남녀노소 아침 저녁으로 개들 데리고 와서 풀어 놓습니다.


드넓은 잔디를 누리며 영역 표시하고 똥을 싸고 캐치볼도 하고

공원은 개들을 위한 천국입니다.

오른쪽 나무 아래로 해서 달리기를 하는데 큰 잡종개가 똥을 싸서

주인에게 치우라고하니 니가 뭔데 그런말을 하냐.

거름이 될거다. 그러고 개를 따라 걸어가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아 그냥 온 적이 있습니다.


개 주인 아무도 봉지 가지고 오는 사람 없습니다.

싸는 거 보고도 그냥 둡니다.




다시는 이 나라 잔디 깔린 공원에 안 갑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벌금을 최대 $400에서

$1000으로 올리는 법안이 통과 중입니다.

이 역시 지난 정부가 발의한 것인데 

누가 어떻게 뭔 수로 잡아서 벌금을 물릴까? 가

가장 큰 문제로 제기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