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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도 머나먼 진실

얼마전 사촌의 남편이 물어 왔다.

애들 대학들어 갈 때가 다가왔는데

뭐 간단하게 영어 어학연수나 보내면 어떨지.

어디로?

뉴질랜드로!

얼마 정도나?

6개월? 1년?

한국에서 원어민 학원 3개 다니라고하고 

끊으려는 찰라 이유를 물어본다.

 

한국의 영어학원의 강사 대부분 내가 

영어 학원 다닐때는 교포였다.

미국 캐나다에서 수 십년도 전에 왕따를 경험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잡지

못하고 부모의.나라로 들어와 학원에서

책이나 비디오를 이용해 90분 동안 영어 몇 문장을 가르치던

90년대 였다. 원어민 영어 강사를 채용하는 기준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캐나다 표준 발음을 사용할 수 있는지.

대학은 아무나 다나오는 곳이고

왜 위의.두 국가만 선호하는지  당시를 기억해 본다.

 

전 세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영연방과 미국 중에서 해방 이후

한국이 미친듯이.빨아대고 매달리는 미국에

 잘 보이고자 , AFKN의 방송에

나오는 발음만이 오직, 유일한, 정확한 발음이라고 

사람들이 믿었으므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연방은 나라별 동네별 사투리가 너무 심해 지들끼리도 

못 알아듯는 경우가 많아 미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삼는 한국에서는 영연방의 대학 갓 졸업한 애들이

미국식 발음을 연습해 학원일을 뚫고,

 

영어붐이 일었던 뉴밀레니엄에는 미친 정부의

주도하에 학교에서 원이민 교사라는 명목으로 영어가 모국어라면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채용하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5-6년전 학교에서 원어민 강사를 거의 추방하다 시피하여

내보냈다고 이태원에서 술집하는 진모씨의 이야기가 있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미권 국가 일반인들에게  확인하는 이유로 

가는 것이면 6개월에서 1년이면 충분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애들이 와서 그 짧은 기간 동안 뭘 할 수 있을지 

답이 안 나온다. 그냥 밥먹고 관광 오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매일 한국말 하다 6-12개월 만에 영어가 빠다 바른것처럼 잘 할수 있을까?

 

애들 데리고 교육을 위해 이민 온다는 사람들은 

영어를 어떻게 생각할까?

 

애들 방과 후 학교 앞에서는 아이들의 생활이 보인다.

이 나라에서 태어 났는지 얼마나 영어를 구사하는지 중요하지 않다.

 

백인 아이들은 끼리끼리 웃으며 몰려 나온다.

유색인종들은 다들 혼자 나온다.

또는 같은 유색인종들끼리 나온다.

 

학교 진학하기 전에는 모르지만 학교들어 가는 순간 애들은

느낄것이다.

 

친구 만들기 불가능 하다.

영원히 혼자 일 것이다.

유색인 아이가 백인 애들에게 말 걸면 미안하단 말이 들려 오고 끝이다.

 

이런 상황들이 얼마나 심한지 

호주 같은 경우는 공립학교애서 아시안들을 한 학급에 몰아 넣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결국 같은 유색인종 친구를 만든다.

 

이 나라 애들은 안 그럴까?

집에 차가 뭔지, 아빠가 뭐하는지, 어느 동네 사는지,

누가 무슨 차로 학교에 데리고 오는지.

자신들이 알아서 그룹을 나눈다.

 

유색인종들이 아무리 이 나라에서 태어 났다고 해도

처음 학교에서 차별 받는 이유가 부모에게서 전혀 영어를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집에선 모국어를 사용하고 학교에선 영어를 쓰려니 애들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선생이 면담을 하면 집에선 그냥 모국어를 쓰고 학교에서 영어를 쓰니 걱정 말라고 하는것은

부모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영어를 전혀 못하거나 발음이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데 아이 교육을 위해

집에서 식구들끼리 영어를 쓴다고 해보자.

뭐가 달라질까?

 

 

 

이 정도만 설명하고 이민이 아니고

영어 점수를 위해서라면 한국에서 학원 다니는 것이 1000배 낫다고 

여행은 4일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를하고 통화를 끊었다.

 

예전에 미국에서

친구가 없다는 것이 유색인종들의 교육 성취도와 직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매우 사실적이고 인종 차별적인 리포트를 읽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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