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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차이? 지난 4월 대사관에 보낸 문서가 5개월 만에 되돌아 왔다. 이유를 생각해 보자. 서류를 봉투에 넣어 정말 찾기 힘든 우편 취급소를 찾아가 직원에게 직접 우표값을 주고 인계하였다. 그리고 3일 이내 도착할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영수증을 받아 왔었다. 2년전 이던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최저 임금을 받고 자전거 타고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달려 배달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서 너무 많은 우편물들을 고의로 버리거나 혹은 집안에 묵혀 두었다가 쓰레기로 버리는 사례가 늘어나자 뉴질랜드도 다른 나라들처럼 작은 전기 카트를 수입해 절반 이상의 배달 인력을 해고 하였다. 그리고 우편물 배달을 1주에 한번으로 줄였다. 지들 말로는 일주일에 2회 이상이라고 하는데, 내가 사는 곳은 우체국 카트를 볼수 있는 날이 토요일 오후 뿐..
누굴 믿어야 하나. 정말 세분화된 서양 의학에서 가장 이해 안되는 것이 의대를 졸업하지 않은 것들이 오늘 이야기 처럼 SURGE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직업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하다. 쉽게 말해 의대 안 나온 애가 수술 전문의 명함 달고 법적으로 발 수술할 수 있는 경우다. 결론은 발 병신 되는 것이다.
아싸~~~싹쓸이~~~ 이런 말을 써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해 보자면 고스톱 판쓸이 이 외에는 없는 것 같다. 뉴질랜드로 이민 온다는 오고 싶다는 젊은 사람들의 대부분들의 이유는 자신의 아이는 혹은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는 깨끗한 자연에서 마음껏 뒤놀며 자라게 하고 싶다라는 이유로 이민을 오고 싶다고 하는데, 현지 뉴스 혹은 내 글들을 본다면 전혀 그런 곳이 아님을 알게될 것이다. 그럼 넓은 뒷마당이 있는 집을 산다면 마음껏 뛰어 놀수 있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 분명 그럴것이지만 만약에 이런 일을 겪는다면 어떨까? 주변에 도둑들었다는 얘기는 너무 흔한 일이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해서 얘기해 볼까한다. 반 병신된 남편 대신 오늘도 열일하는 마누라의 회사 동료의 이야기다. 두 아이와 60이 넘은 나이에 지난 주 뉴질랜드 사람들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