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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 무너진 나라 뉴질랜드 +추가 반년전의 글인데 우체국 얘기 추가함. 뉴질랜드란 나라에 살면서 가장 기가 막힌 경우를 꼽으라면 모두다 같을 것이다. 원칙없는 사회 내가 생각하는 원칙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이유 바로 휴가 제도이다. 일년 정규직으로 근무 할 경우 20일의 유급 휴가 회사별로 다르지만 5년 ,10년 단위 장기 근속 포상 휴가 호주 같은 경우는 장기 근속 년에 따라 반 년치 연봉을 보너스로 주기도 한다. 이 원더풀한 휴가 제도가 어떻게 원칙 없는 사회를 만드는지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회사를 옮기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새 직장을 찾는 일이다 .그리고 면접을 보고 언제부터 일 할지 결정을 한 다음. 현 직장에 노티스를 주고 퇴사를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때 모든 휴가 남은 것을 계산해서 쓴다. 노티..
블로그를 마무리 하며. 예전에 이런 농담이 있었는데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미국은 거지도 양담배 피운다. 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해외에 대한 무지가 만들어낸 이야기 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해외에 대한 동경이 컸던 때가 있었다. 6.25 이후부터 새천년 전까지 양갈보라는 단어가 계속 사용될 정도 였으니 얼마나 국가적으로 영어 쓰는 나라를 찬양하였는지 시대가 증언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생을 돌아보면 영어 쓴다고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1년에 일억을 번다고 하자. 직간접으로 40% 이상을 세금으로 내고 모든 의료와 복지는 국가가 책임져 주는 나라. 나 역시 신기루 같은 이상을 쫒아 왔다 . 그런 희망을 가지고 한국에서 선진국이라는 부르는 북아메리카를 전전하다 바보같이 ..
수술 후 감염 응급실 어제 저녁에 받아 온 약으로 위장을 잔득 채우고 잤지만 아침 7:23분 통증으로 깼다.어제 분명히 야간 GP가 통증이 더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로 가라고 했다. 1시간 정도 고민 했다. 응급실 간다 안 간다. 웃기는 고민 아닌가 아픈데 간다 안간다 1시간이나 고민하고 있고, 이유는 응급실 이용 기준이 아주 명확하다는 것이다. 피가 보이는 상처,X-ray상 애들이 봐도 다른 부위가 보이는 경우. 피검사에서 병명이 짜짠하고 뜬 경우. 다시 말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태만 응급실 대기실을 넘어 갈수 있다. 일단 지난 검사 결과를 안면 수술의사에게 전달 하였는지 전화했다. 역시나 지난 주 목요일 검사한 치주과에서 전화 받는 할매가 추천을 아무곳에도 넣지 않았다고 한다. 갑자기 너무 바쁘고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