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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REALLY?

문화적 차이?

지난 4월 대사관에 보낸 문서가 5개월 만에 되돌아 왔다.

이유를 생각해 보자.

 

서류를 봉투에 넣어 정말 찾기 힘든 우편 취급소를 찾아가 직원에게 직접

우표값을 주고 인계하였다.

그리고 3일 이내 도착할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영수증을 받아 왔었다.

 

2년전 이던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최저 임금을 받고 자전거 타고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달려 배달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서 너무 많은 우편물들을 고의로 버리거나 혹은 집안에 묵혀 두었다가 

쓰레기로 버리는 사례가 늘어나자 뉴질랜드도 다른 나라들처럼 작은 전기 카트를 수입해

절반 이상의 배달 인력을 해고 하였다.

그리고 우편물 배달을 1주에 한번으로 줄였다.

지들 말로는 일주일에 2회 이상이라고 하는데, 내가 사는

곳은 우체국 카트를 볼수 있는 날이

토요일 오후 뿐이다.

빠른 서비스를 원한다면  정말 찾기 함든 우편 서비스 센터를 찾아 돈 주고 비닐 봉투를 사야지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다.

대사관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그대로 썼다.

주소도 그대로 썼다.

하지만 

5개월 후 주소 불분명 스탬프가 찍혀 되돌아 왔다.

 

두 번째가 타이틀이 가장 위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

주소가 명확한데 타이틀이 어디 있던 무슨 상관인가?

 

세 번째가 누군가 써 놓은 NZ.

한국 갔다온 것인가?

 

 

 

일반 규격 봉투에 서류2 장 넣어 보냈는데 왜 $3을 받았을까?

아시안 이라서?

 

 

뉴질랜드 우편은 컴플레인이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

이메일도 없고.전화도 안 받고.페이스북에 글 쓰면 지워 버리고.

인간들 수준이 저질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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