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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REALLY?

목숨보다 중요한 돈

사람나고 돈 났나 돈나고 사람났나.

부자들 틈에서 자기 위로를 위해

돈 없는 사람들이 항상하는 말이다.

 

돈이라는 것이 세상에 나고부터 돈이 사람보다 중요해진건 사실이다.

 

며칠전 TV를 보다가 자주 어처구니 없는 것이 또 나오길래 써본다.

이 나라에서 아주 흔한 얘기다.한 일년만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이야기다.

 

마누라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놀러갔다 병원에 들어 누워버린 경우다.

정부에 연락해서 데려가 달라 사정해 봤지만 지 돈 내고 놀러가서 그런것에 돈 쓸정도로 

정부가 돈이 많지 않다.

어떻게든 비행기 타고 와서 여기 병원에만 집어 넣으면 되는데.

한국돈 1억 5천 정도가 아까워서 여기저기 구걸을 한다,

그러다가 미디어를 한번 타고 기부 사이트에 돈이 모여 자신들돈 

한푼도 안 들이고 데리고 들어 온 경우다.

 

자 이 가족이 돈이 없냐?

아니다. 온 가족이 해외로 휴가를 갈 정도면 이 나라에서 먹고 살만한 중상류층이다.

뭐든 정부에 파업과 구걸하는 습성의 사람들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에도

유감없이 들어난다.

 

TV에 나온 얘기는 내년 국민 투표를 하게될 마니화나 합법화에

미개한 이 나라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의도가 매우 진한 프로그램이었다.

위 인간이 얼마전 자신의 모친이 암으로 죽고 나서 

이번 TV 특별  마리화나 합법화 프로그램에 자청하고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전역을 돌며 가공 제품들과 생산지들을 

돌아보며 자신은 뉴질랜드 왔다며 촌놈의 부러운 티를 방송 내내 보여줬다.

 

10억 넘는 집에 살고 현찰이 은행에 있어도 가족 중에 누가 죽어나가도 돈 한푼 안 쓴것에

대해서는 방송 내내 한 마디도 안한다.

세계에서 마약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뉴질랜드에 마리화나가 합법이 되면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얘기 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무료로 제공될,불법적으로 제공될 마리화나를 기다리는지만 방송으로 내보냈다. 

 

5년 전쯤 회사에 늙은 여자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딱 1년후 죽었는데.

발발하고 휠체어를 빌려 탈 때 부터 했던 말이 유럽으로 가서 안락사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남편은 집을 팔아서 마누라가 죽기 전까지 유럽을 여행하고 마지막을 지켜 보겠다고

사람들이 물어볼 때마다 얘기 했지만 결국 그러지 않았다.

부인은 침대에서 고통 속에서 죽어 갔다.

 

후에 들은 소문은 20대 초반 자녀들이 죽어가는 사람에 돈을 쓰는 것에 반대 했다고 한다.

자신이 생모가 아니지만 20여년을 같이 살았는데 돈 쓰지 말라고 아빠를 설득했다는 얘기는

좀 충격이 었지만.정말 여기서 흔한 얘기다.

 

정말 돈 많은 1% 정도 자신들 힘으로 약을 구하거나 해외 의료 시설을 이용하여

적극적 치료를 시도하지 나머지는 마누라나 새끼가 죽어 나가도 돈 한푼 안 쓰로 

굿바이 한다.

 

현재 사는 집 주위 4집에 모두 80넘은 노인들만 산다.

가끔 간호서비스 여자가 방문하는 것 빼고는 아무도 찾지 않는다.

 

혼자사는 노인들 혹은 노인들만 사는 집 중에 자식이 있지만

18세에 독립하고 한 번도 부모를 찾지 않는 것이 평범한 나라가 뉴질랜드다.

 

이 모든 것이 세금 많이 뜯어 가는 나라 인간들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자식들이 부모를 찾는 순간은 죽고나서 유언장에 

돈을 남겼을 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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