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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REALLY?

블로그를 마무리 하며.

 

예전에 이런 농담이 있었는데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미국은 거지도 양담배 피운다.

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다.

 

해외에 대한 무지가 만들어낸 이야기 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해외에 대한 동경이 컸던 때가 있었다.

 

6.25 이후부터 새천년 전까지 양갈보라는 단어가 계속 사용될 정도 였으니 

얼마나 국가적으로  영어 쓰는 나라를  찬양하였는지

시대가 증언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생을 돌아보면 영어 쓴다고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1년에 일억을 번다고 하자.

직간접으로 40% 이상을 세금으로 내고

모든 의료와 복지는 국가가 책임져 주는 나라.

 

나 역시 신기루 같은 이상을 쫒아 왔다

.

그런 희망을 가지고 한국에서 선진국이라는 부르는 북아메리카를 전전하다

바보같이 뉴질랜드에 정착하였다.

 

여기서 아무리 찾아도 내가 본 신기루는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아무도 이 나라의 실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 같아

지난 일년여간 적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적지 않았다.

귀찮기도하고 해서 대략적 이해가 될 정도로 적었는데  

누군가 뉴질랜드에 이민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도, 정말, 진짜, 모든 것이 사실인지 못 믿겠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혹은 한국인들 상대로 거짓과 기만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변명할 것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호주 이민 카페를 찾아 글을 읽었으면 한다.

뉴질랜드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모든 것이 서울과 제주처럼 월등히 차이나는

그곳의 

실상을 수 년간  적어간 사람들의 기록을.

 

 

 

제대로된 의료와 깨끗한 환경이 필요한 나에게 뉴질랜드는...

최악의 선택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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