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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나라의 교통사고


이런 좁고 급커브인 지역을  50 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도 시속 100정도로 운전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운전을 잘하는 사람일까? 궁금합니다.


지난 화요일 06:20~08:20 까지 속도 위반 단속을 했는데 바로 저 자리에서만 경찰이 있는거 보이는 데도 44명의 운전자를 적발 했다고 합니다.적발된 과속 범위는 시속62km부터 시속 98km까지 인데 

98km으로 운전한 사람은 630NZD의 벌금 딱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뉴질랜드 사람들은 오래된 똥차를 가지고도 저런 급커브에서도 자유롭게 운전 할 정도로 운전실력이 좋은가?


OECD 2016년 교통사고 통계입니다.

백 만명당 사망자가 

미국( 3.3억명)이 109명


한국(5.1천만명)은 84명


뉴질랜드(470만명)는 70명 


총 인구 수가 한국의 10%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교통사고 사망율은 거의 비슷합니다.


교통 사고의 원인은 운전대만 잡으면 미친듯이 엑셀레이터를 밟아대는 국민성에 있는 것같습니다. 사고의 대부분이 대낮에 일어나는데 술

먹고 운전하는 운전자보다 술 기운 없이 순수 레이싱을 하다 사고 내서 죽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신호 없는 교차로가 대부분 입니다.그냥 원형 교차로를 만들어 놓고 아무런 신호 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미친 듯이 달리면 어떻게 될까요?


고속도로는 완전한 레이싱 구간 입니다. 추월 차선에서 3미터 간격으로 따라가며 치킨 게임을 하는 것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쫄리면 내 앞에서 비켜라 이런 생각으로 위협 운전을 합니다.


낮에 경찰이 그냥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제대로 했다면,

만약 음주 단속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정신병자 같이 운전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뉴질랜드는 무료 메인 채널  두 곳에서 일요일 낮에 종일 

전 세계 레이싱을 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