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안경은 100% 돋보기다.
말 그대로 노안으로 인한 근거리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먼거리는 초점이 안 맞고 어지러운 것이 정상이다.
오늘 아침 일이다.
어제 수 차례 전화하고 메시지를 남겼지만
깔끔하게 무시하던 것이
오늘은 전화를 받고 지가 알아서 설명을 시작한다.
기본 돋보기 렌즈에 왼쪽 눈 난시를 보정하기 위해
약간의 도수를 넣었다.
우리 검안사가 그렇게 오더를 넣어 공장에서
만들었고 확인 작업까지 마쳤다.
쉽게 말하면
+1.0의 렌즈 두 개를 가지고
왼쪽에 난시가 있으니 -0.5를 하고
오른쪽은 이상이 없으니 +1.0의 렌즈다.
왼쪽에 완전 돋보기 기능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아주 약간 남아있다.
못 믿겠으면 가져와라 정확히 측정해 보여 주겠다고 하는데.
절대 잘못 인정 안 하는거지.
난시가 교정되어 잘 보인다면 아무 얘기 안하는데,
꼴리면 다시 시력 검사 예약하던지..라는 식으로
말하니 ....
도대체 검안사라는 새끼나 안경 알 깎는 새끼나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서
달려가 열어 보고 싶을 정도 였다.
1.49 index 렌즈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넣은 것이
$329.
안경테
$214
보험사 할인 10%
검안료 $75
이게 안경점이 보험사에서 받아 먹은 금액이다.
웃기는게 블루라이트 차단 이라든지 스크레치
방지등 $60 단위로 옵션으로 돈을 청구하는데
요즘 렌즈는 다 기본 사항으로 첨가되어 나온다.
렌즈 정보를 요청했지만 깔끔하게 무시하고
영수증만 또 보냈다.
한달 이내 초기 인도 상태와 같다면 전액 환불 보장이다.
10번을 환불해도 안경테는 말짱하고 렌즈비
$20-30 정도만 날리는 것이니
어떻게든 팔면
회사 입장에선 무조건 남는 장사다.
검안이나 세일즈 하는 애들이 커미션을 받기는 하지만
회사와 보험사간 계약으로 찾아오는 나 같은 고객에게
서는 수수료가 덜 떨어지는지
너무너무 성의가 없다.
분명 지난 취소 기록이 남아 있을 텐데 왜 똑같은 짓을 하는지..
그래서 나와 마누라의 결론은
역시 뉴질랜드다.
뭘 해도 나의 상식을 파괴시켜주는 나라.
왼쪽 눈 난시에 생플라스틱 넣고 오른쪽에 돋보기 알 끼워서
너의 맞춤 안경이다.고 우기는게
18 말이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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