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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의료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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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진 진실 지난 주 GP를 찾아가기 전에 수술 자료를 바로 넘길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하자 오늘 만난 척추 수술 전문의 비서들이 수술한 의사의 할멈에게 연락해 수술 자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뭐 당연히 무시한 결과 내가 GP를 만나 얘기를 했는데 오늘 그 이유가 밝혀졌다. 두 달전 다시 찍은 MRI를 보고도 ,방사선과 의사의 소견을 보고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됐다고 우기기만 하던 수술의 오늘 만난 전문의가 아주 간단히 증명했다. 일단 소형 랩탑에 사진을 띄우고 혼자만 보던 수술의와 다르게 32인치 모니터에 수술 전과 후를 비교해서 보여주며 자신의 의견을 설명했다. 그리고 다리 관절의 운동 능력 정도를 아주 자세히 관찰한 후 최종 결론을 내리는데 .. 수술후에도 디스크가 관절 부위 신경에 붙어 있어 어떻게 움직이..
병신될 수 밖에 없는 의료구조 2 허리 수술 후 아직도 한낮의 절반 이상을 누워 보내는데, 운동을 시도할 때마다 옮겨가는 신경 통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어 수술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를 수소문 해서 찾았는데 그 비서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술의 비서에게 모든 기록을 누구에게 넘기라고 하면 된단다, 세컨 오피니언을 듣고 싶다고 말하면 당연히 전송할 거라고 했는데 , 이 할망구 3주에 걸쳐 전화 했는데 알았다고 끊고 아직도 전송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또 GP를 만나러 다녀 왔다. 수술의 입장에선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GP가 그런다. 세컨 오피니언이라는 단어가 영어 임에도 정작 영어권 국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를 한다. 왜? 같은 협회 가입되어 있고 친하지 않지만 서로 아는 사이라 동종 업계 관행상 서..
결국 내가 병신이었다. 지난 밤 허리 수술하는 의사를 인터넷에서 밤새 찾아 헤매었다. 뉴질랜드 의사 정보 사이트와 보험 회사 전문의 사이트 교차 검색해서 누가 잘하고 평판이 좋다가 아닌 누가 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지 찾아 본 것이다. 결론은 내가 선택했던 의사는 곁가지로 배운 놈이었다는 것이다. 무릎 ,고관절 수술만 전문으로 하던 놈이 명함에 Spine도 추가 해서 신경외과가 아닌 척추외과 수술도 한다고 뿌리고 다녔던 것이다. 그래서 겨우 한달만에 수술날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왜 수술 부위에 피주머니를 연결하지 않았는지 수술 후 통증에 대해 얘기 할때 그냥 무시 했는지 이해가 됐다. 해본 경험이 없으니 경과를 모르는 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허리 수술만 하는 의사는 딱 두 명이었다. 처음 허리 통증이 발병 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