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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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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 무너진 나라 뉴질랜드 +추가 반년전의 글인데 우체국 얘기 추가함. 뉴질랜드란 나라에 살면서 가장 기가 막힌 경우를 꼽으라면 모두다 같을 것이다. 원칙없는 사회 내가 생각하는 원칙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이유 바로 휴가 제도이다. 일년 정규직으로 근무 할 경우 20일의 유급 휴가 회사별로 다르지만 5년 ,10년 단위 장기 근속 포상 휴가 호주 같은 경우는 장기 근속 년에 따라 반 년치 연봉을 보너스로 주기도 한다. 이 원더풀한 휴가 제도가 어떻게 원칙 없는 사회를 만드는지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회사를 옮기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새 직장을 찾는 일이다 .그리고 면접을 보고 언제부터 일 할지 결정을 한 다음. 현 직장에 노티스를 주고 퇴사를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때 모든 휴가 남은 것을 계산해서 쓴다. 노티..
최종 목적지는 어디로. 수술 이후 몸이 많이 상했다는걸 부쩍 느끼는 요즘 시야가 뿌옇게 보이기 시작해 안과 전문의를 보고 어제 저녁에는 수술한 자리에 간지럼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퍼지기 시작해서 야간 진료소를 찾아 정말 갓 졸업하고 수련 중인 의사에게서 수분 크림과 스테로이드 크림을 처방 받아 왔다. 동남아를 거쳐 미주를 돌아 한국 찍고 정착한 곳이 뉴질랜드인데 지금 다시 역으로 돌아야 하난 고민 중이다. 내 주위에 질병으로 인한 한국 국적 회복한 사람이 몇 있다. 나라에서 주는 연금과 각종 골드카드 혜택을 과감히 포기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 팔고 한국으로 돌아간 K여사는 현재 분당의 한 병원과 시설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 있는 딸이 시드니서 정신과 의사로 일한다고 자랑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죽기전의 연어..
예견된 인종청소 언제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남섬의 인종 차별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드디어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1시간 전 모스크의 문을 걸어 잠그고 자동 소총으로 잠깐 맛보기를 보여준 다음 달아 났다고 하는데. 안에서 놀란 부상자들이 50여명 이라고 한다. 도시에 작은 공립 병원이 하나뿐인데 응급실에 무슬림애들 다 들어차면 백인애들 열받아서 또 무슨 짓 할 텐데..대책이나 있나모르겠네.늙은 닭대가리.. 뉴질랜드 역시 총기 쇼핑이 가능한 나라다 보니 예견된 일이 아닌가 한다, 난 경찰들이 자력으로 못 잡는다에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