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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행복한 나라의 굶주리는 아이들


뉴질랜드는 대학 이전까지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무료 교육이라고 합니다.

무료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정부 및 학교에선 그렇게 얘기 합니다.


정확히는 선생들의 임금과 학교 내부 시설 이용이 무료 입니다.

순수하게 들어가는 비용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선 비용이 더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교육에 돈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정부에선 

사정이 좋지 못한 가정에 돈을 보조해 줍니다. 

아주 넉넉히 줍니다, 만약 심사에 통과 된다면.


그러나 학교에 점심을 가져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 가져와봐야 대부분 과일 하나와 빵쪼가리 인데

그 조차 부모가 챙겨 주지 않는 애들이 너무 많습니다.

점심 못 싸오는 애들이 아침은 먹었을까요?


사정이 좀 나은 아이들은 아침에 부모가 돈을 줍니다.

아침 8시에 여는 가게는 학교 주변 구멍가게 뿐이고 살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과자라도 사 오는 애들은 굶는 애들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의 문제는 점심이 없어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입니다.

매년 TV에서 어느 지역의 무슨 단체에서 매주 한번 학교에 아침으로 

인스턴트 스프와 빵 두쪽을 봉사자들이 학생들에게 기부한다고 방송해 줍니다.

그리고 리포터가 애들에게 맛있냐.행복하냐? 질문합니다.

집에서 못 먹는 밥을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먹어서 행복할까요?


뉴질랜드 23%의 아이들이 점심 없이 등교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부모에 대해 섣불리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부의 심사에 통과하지 못한 경우와 기준보다 조금 더 버는 경우의

가정은 얼마나 힘들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뭐 개중에는 정부의 보조금으로 부모 자신들의 마약이나 알콜 

담배 등에 소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점심이 없어 등교를 하지 않는 아이와 점심 시간에 밥 안 먹고 앉아 있는

아이를  보면 당신의 자녀 무엇을 느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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