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행복한 나라 사람들의 애국심

Really정말? 2018. 5. 28. 12:37


뉴질랜드에 온 미국 사람들은 20년전 미국을

얘기하고 일본에서 온 사람들은 30년전 일본을 얘기 합니다.

전 20년전 한국의  지방 도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뉴질랜드 내에는 1차 산업 이외의 산업이 거의 없다보니 

국가 발전이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통신, 산업,은행 등이 해외 본사를 둔 지점 형태로 운영되며

 사람들은 그 회사들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구조 입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의 주인이 누군지를 가지고 애국심 마케팅이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100% 중국 자본 투자로 이루어진 회사라도 회사의 주인만 이 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위의 그림을 가져다 광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바지 사장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중국 기업도 자국내 광고를 위해 직접 회사명을 거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얄팍한 애국심을 광고로 넣는 기업들의 횡포를 보자면

뉴질랜드에서  어떤 상점 혹은 가게에 위와 같은 그림이 

있다면 같은  혹은 비슷한 상품을 다른 가게 보다 무조건 30% 이상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해외 수출품에나 저런 그림을 넣겠죠.


며칠 전 잡지를 보다가 발견했는데



가격과 옆에 삼각형 안에 빨간 곡선 같은것  보이시나요?

중국에서 저런 보트를 $20에 수입 해와서 아주 작은 악세사리를 끼워 넣고 

$1890 이라는 가격과 뉴질랜드에서 만들었다는 광고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위 보트 두 배 정도 크기의 고무보트가 US$100 정도니

얼마나 황당한 가격인지 이해 되시나요?

웃긴게 저 가격에 사는 사람이 뉴질랜드에는 있다는 겁니다.

지난 정권에서는 이런 사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서 얘기한 아마존 택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애국심을 이용한 사기 같은데,

2차 산업이 없어 전량 수입하는 

이 나라에서는 아주 널리 통용되는 사업 방법 입니다.